잠든 "지하군단"을 깨우는 사람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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섬서성 진시황릉박물원의 채색문물복원실에서 3년간의 복원작업을 거쳐 100여조각으로 부서졌던 진나라 병마용이 2000여년전의 모습을 되찾았다. 란덕성: 저 눈빛을 보십시오. 180도,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바퀴 돌면서 보아도 그의 눈빛은 시종 우리를 향해 있습니다. 이로부터 진나라의 장인들이 인체해부학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. 그들은 인체를 3정5안으로 나누고, 3정, 즉 우로부터 아래로 3등분을 하였는데 그 비례는 매우 조화롭습니다. 란덕성은 진시황릉박물원의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24년간 진나라 병마용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. 이 군관 도용이 바로 그가 팀을 이끌고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공들여 복원한 것이다. 대부분 사람들 인상 속의 회토색 병마용과는 달리 이는 색채가 밝고 립체적이여서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. 1 ………………………………